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현대오일터미널이 지에스이앤알로부터 저장탱크 20기를 비롯해 탱크터미널 관련 자산을 350억원에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현대오일터미널은 2012년 현대오일뱅크가 울산신항 매립지에 총 28만kl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등을 세우면서 설립한 국내 정유사 최초의 상업용 터미널 업체다. 코에프씨스틱그로쓰챔프 사모투자전문회사와 합작해 현대오일뱅크가 지분을 70% 보유하고 있었지만 2016년 나머지 30% 지분을 330억에 사들이면서 100% 자회사가 됐다.
이번에 취득한 자산은 저장탱크 20기와 건물 7개동, 면적 3만9,507㎡의 토지다. 취득목적은 탱크터미널 사업 확장이다. 거래종결일은 오는 7월 31일로 매매대금은 거래 종결일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