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제인 소통 나선 노영민 실장, 첫 방문지는 중기중앙회

24일 오후 여의도 중앙회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비공개 간담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8일 청와대 참모진으로 합류한 노 실장이 경제계 기업인과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 단체 중에 중기중앙회를 먼저 찾은 것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 현장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2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을 만나 약 1시간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노 실장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것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호소하며, 탄력근무제 시행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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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는 노 실장의 이번 방문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노 실장이 취임 후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고 짚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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