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올해 편성된 63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조기발주 설계단을 구성했다.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분야별 시설직 공무원 60여 명으로 구성돼 견실시공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건설사업의 측량·설계를 완료하고 내달 말 동절기가 해제되면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현재 읍·면 합동설계반(시설직 공무원 3개반 12명)에서 현장조사, 측량, 도면 등 설계작업을 직접하고 있어 3억원의 예산절감 및 설계기술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상반기에 건설사업의 90% 이상을 조기발주하고 60% 이상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영세한 지역건설업체, 중장비업체 등의 경영이 안정되고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