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삼성, 인도서 보급형 갤럭시M 첫 출시

12만원∼20만원대...점유율 1위 샤오미와 ‘정면 승부’

갤럭시M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갤럭시M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다음 달 5일부터 현지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 M10과 M2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M10은 엑시노스 7870 칩셋에 6.2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M20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3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5,000㎃h이며 얼굴·지문 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M10이 7,990∼8,990루피(약 12만6,000원∼14만2.000원), M20은 1만990∼1만2,990루피(약 17만3,000원∼20만5,000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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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M 시리즈는 현지 점유율 1위인 중국 샤오미와의 대결을 염두에 둔 제품이다. 샤오미는 저가·온라인 시장 공략을 통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28%를 기록, 삼성전자(24%)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유통망 맞춤형으로 출시된 갤럭시M은 아마존,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M 시리즈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향후 인도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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