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7%↑




대우건설(047040)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47% 가까이 증가했다. 원가 개선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29일 대우건설이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원으로 매출을 주도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445억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7,31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 11조 7,668억원으로 전년보다 9.9%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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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업이익은 6,287억원으로 전년 4,290억원 대비 46.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2,579억원 대비 15.3% 상승한 2,97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감소와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규수주는 9조6,82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29조8,58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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