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기업현장과의 교감을 적극 활성화하고 혁신성장의 속도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오전에는 창업한 청년 기업인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경기 화성의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장에 들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전시회에 다녀왔다”며 “기업이 선보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은 혁신성장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난해 우리 당은 규제혁신 4법을 통과시켰다. 행정규제기본법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규제혁신 5법의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홍 원내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워싱턴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특별경제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미국이 비핵화 이행과 대북제재 완화를 동시 추진하는 상호주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큰 진전이 있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가정보원도 어제 (국회 보고에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며 “국회도 설 연휴 직후 방미 외교에 나설 것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본격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