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산불이 되살아나 소방당국이 다시 진화에 나섰다.
지난 29일 경북 영덕군 남정면 봉전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됐다가 오늘(30일) 새벽 5시 반 쯤 되살아나 임야 0.5헥타르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큰불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진화대원 350여 명과 산림청 헬기 6대, 진화차량 14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덕군은 불이 산 중턱에서 발생한 점으로 미뤄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