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2,200선 탈환...외인 3,000억원 규모 싹쓸이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200선을 탈환해 안착했다. 코스피가 2,200선에 오른것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3개월 20일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30일 전 거래일 대비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 마감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최고치를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21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팔자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보합세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098억원을 매수우위를 보이며 쓸어담았고 기관도 19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3,273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98%오른 4만6,4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3.41%), 삼성전자우(0.4%), 셀트리온(2.14%), LG화학(0.26%) 상승했다. 예타 수혜주로 꼽히는 POSCO는 6.15% 상승했다. LG생활건강도 4.48% 강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1.02%), SK텔레콤(-3.36%)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제네틱스 상승에 가정용품(4.25%), 경남스틸 상승에 철강(4.57%), 건축자재(4.15%), 레저용 장비와 제품(3.68%)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바이오 하락에 독립전력생산(-4.98%), 디스플레이패널(-3.62%), 무선통신서비스(-4.29%) 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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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4.31포인트(0.61%) 오른 715.30 마감했다. 장초반 1.88포인트(0.26%) 오른 712.87에 장을 시작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81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47억원, 개인도 582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상장한 노랑풍선은 3만9,450원까지 상승했다 12.52% 오른 3만4,150에 거래를 마쳤ㄷ.

뉴욕증시는 전날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1.74포인트(0.21%) 오른 2만457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3.85포인트(0.15%) 내리며 2640.00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028.29로 전일에 비해 57.39포인트(0.81%)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2원 떨어진 1,116.3원에 마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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