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노랑풍선 상장 첫날 돌풍

'직판 여행사 1위' 성장성 기대

장중 상한가...12.5% 상승마감

여행사 노랑풍선(1046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높은 상승세로 흥행에 성공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노랑풍선은 판매대리점 없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여행 패키지 상품 등을 판매하는 직판 여행사 중 업계 1위로 알려져 있다.


30일 노랑풍선은 시초가격 3만350원보다 12.52% 오른 3만4,150원에 마감했다. 장 중에는 29.65% 급등한 3만9,350원까지 올랐다. 회사 측은 상장 전 공모 희망가로 1만5,500~1만9,000원을 제시했고 지난 15~16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978.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격이 2만원으로 결정됐다. 21~22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역시 최종 경쟁률이 1,025.2대1에 달해 상장 후 흥행이 예고됐다.

관련기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랑풍선에 대해 “주요 투자 포인트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충성 고객 확보, 직접 판매를 통한 높은 수익성, 스마트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노랑풍선의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874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이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