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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비둘기’ 연준에 상승 출발

작년 최대 실적 삼성전자 1% 넘게 상승 중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호재에 3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1% 오른 2,219.6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76% 오른 2,222.8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30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성명서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 문구를 빼는 등 비둘기파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이 홀라 34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작년 사상 최대 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1.08%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1.32% 올랐고 셀트리온(068270)(2.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3%), NAVER(035420)(2.94%), 삼성물산(028260)(0.84%)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LG화학(051910)은 보합세고 POSCO(005490)(-1.4%), 현대모비스(012330)(-0.22%)는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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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주가 1.79%로 장초반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의외에 의약품(1.75%), 전기전자(1.09%)가 상승세다. 반면 보험(-0.64%), 철강금속(-0.57%), 통신업(-0.55%) 등은 부진하다.

코스닥 지수도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0.66% 오른 720.0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65% 오른 719.8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4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4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원 50전 내린 1,111.8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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