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2월 15일 한국도로공사법에 의거 세워진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개통 당시 23.4km에 불과하던 경인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현재는 고속도로 30개 노선 4,151km를 관리하고 있다.
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는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 홍보 포스터 QR코드, 한국도로공사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면,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1차 선정한 30대 사건들의 목록이 있으며, 이 중에서 1인당 최대 10개 사건을 선택할 수 있다.
30대 사건들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경부고속도로 개통(‘70.7),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근간이 된 7×9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92.9),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하이패스 구축(’07.12), 도로공사의 김천 혁신도시 시대 개막(‘14.11)’ 등 한국도로공사 및 고속도로의 50년 역사와 관련한 내용이다.
설문조사는 2월 1일 11시부터 참여 가능하며, 설문에 참여한 국민 중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한국도로공사는 다양한 창립 50주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2월 한 달 동안 전 기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설 명절 맞이 복지시설 위문을 시작으로 공사의 대표 생명나눔 활동인 헌혈을 전사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무료급식소 배식 도움, 휴게소 대표 음식 나눔, 차량 무상점검, 환경정비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속도로 건설 초기에 찍힌 사진 속 인물을 찾는 ‘이 사람을 찾습니다.’ 행사도 2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속도로 건설초기 사진을 전시하면서 사진 속 인물을 수소문해 찾는 행사로, 당시 인물을 찾으면 본사로 초청해 기념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마음 음악회, 혁신도시 어울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설 귀성·귀경 운전 길, 지루할 때 온 가족이 다 같이 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지루함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교감하고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앞장서는 국민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