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자립기반 조성과 주민의 살림에 도움이 되고자 생활안정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로, 융자금은 가구당 2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상환방법은 연리 1.5%, 1년 거치 3년 월균등분할 방식이다.
신청은 오는 2월 1일(금)부터 14일(목)까지 구청 어르신복지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행상, 소규모 가게 및 이에 준하는 영세상행위를 위한 자금’, ‘천재지변, 기타 재난을 당한 사람에 대한 생계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금 또는 입주 보증금 중 일부’, ‘직계비속에 대한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에 해당돼야 한다.
단, ‘금융기관 여신 관리규정상 여신 부적격자’, ‘중소기업육성자금, 한부모가족 복지자금대여사업, 저소득층 생업자금 등 구에서 지원받은 융자금 상환이 끝나지 않은 가구’, ‘재산세 과세표준(토지, 건물합산) 1억 5천만 원 초과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주민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이상 생활안정기금을 융자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생활안정기금 융자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