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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답게...역대급 존재감

공백에도 최근 EPL 12경기 10골

英언론 "첼시, 연봉 3배 준비" 보도

BBC '베스트11' 선정 등 찬사세례

손흥민(27·토트넘)의 맹활약 속에 현지 매체들의 찬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부터 지난달 아시안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의 의무를 다한 손흥민은 강행군과 혹사 논란을 이겨내고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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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가 선정한 EPL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이자 정규리그 10호골을 꽂아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컵 일정을 끝내고 복귀하자마자 터뜨린 2경기 연속 골이었다.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 이보다 앞서 3일에는 잉글랜드대표팀의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BBC 인기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후보 5~6명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적설도 나왔다. 영국 인터넷 매체인 아이풋볼은 6일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손흥민에게 큰 인상을 받았다”며 “첼시는 연봉의 3배를 손흥민에게 줄 준비가 됐다”는 추측성 기사를 내놓았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오후10시30분에 열리는 레스터와의 홈 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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