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차관은 언론인, 아동인권·청소년 활동가, 문체부 차관보를 거치며 축적한 소통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 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김 차관의 저서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고 직접 격려 편지를 보낸 바 있다.
김 차관은 1967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전북대 사대부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경영학 석사 학위가 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