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터파크 "개인방송 열풍에 짐벌·간이조명 등 방송장비 매출 2년 새 5배 넘게 늘어"




유튜브 등 국내외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방송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짐벌·간이조명 등 간단한 방송장비도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몰 인터파크(108790)는 지난달 1~29일 사이 개인용 방송장비로 분류되는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년 사이 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개인용 방송장비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0% 늘었고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540%나 급증했다. 많이 팔리는 제품은 주로 스마트폰에 쓸 수 있는 장비들이었다. 이동 중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한 짐벌과 간이 조명장비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휴대용 마이크와 프리뷰 모니터 등이 뒤를 이었다고 인터파크 측은 전했다. 예전처럼 복잡하고 비싼 방송장비가 아닌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보조장비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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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디지털 카테고리 담당자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짐벌, 간이 조명, 휴대용 마이크 등의 개인용 방송장비는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사용법 등을 자랑하며, 소수의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으로 인식됐던 방송장비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한 개인용 방송장비의 수요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한 제품의 종류도 보다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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