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 생태계’ 완성하는 삼성...갤S10·워치·이어폰 동시 출격

갤럭시 워치 액티브·버드·핏 美서 공개

‘갤럭시’ 명칭 통일해 생태계 강화 전략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갤럭시 S10에 올려 놓고 무선충전하고 있는 이미지 /사진제공=윈퓨처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갤럭시 S10에 올려 놓고 무선충전하고 있는 이미지 /사진제공=윈퓨처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10주년을 기념한 갤럭시 S10에 더해 스마트 워치와 무선 이어폰, 피트니스 밴드를 동시에 공개한다. 모든 웨어러블 제품의 명칭을 ‘갤럭시’로 통일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10과 폴더블폰 이외에도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을 함께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과 다른 웨어러블 제품간의 연동성이 강화되면서 ‘갤럭시’ 제품을 동시에 발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사진제공=91모바일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사진제공=91모바일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삼성전자의 자체 웨어러블용 운영체제(OS)인 타이젠OS가 탑재된다. 지난해 첫 갤럭시 명칭을 달고 출시한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처럼 달리기,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드는 지난 2017년 출시된 ‘기어 아이콘X’의 후속작이다. 스마트폰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IT전문매체 윈퓨처는 갤럭시 S10 후면에 갤럭시 버드를 케이스에 넣은 채로 올려 놓은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갤럭시 버드의 가격은 149유로(약 19만원) 수준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으로는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핏은 블랙과 실버, 화이트, 옐로우 색상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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