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해외 쥬얼리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입 패션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수공예 쥬얼리 브랜드 ‘존 하디(John Hardy)’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오는 1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존 하디는 1975년 인도네시아 발리의 쥬얼리 제작 전통에서 영감 받아 발리 현지 장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장인 공동체를 만들어 창립한 브랜드다.
존 하디는 발리 장인 공동체와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의 높은 윤리 기준을 충족하고자 재생된 금속을 사용한다. 다이아몬드와 원석을 검증 받은 사업자를 통해 공급받아 사용한다.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밤부 컬렉션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일정 수량의 대나무 묘목을 심는 ‘대나무를 입고, 대나무를 심으세요(Wear Bamboo, Plant Bamboo)’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존에도 기여하고 있다.
존 하디의 제품들은 각기 다른 상징성을 지닌 클래식 체인, 모던 체인, 레전드,밤부, 도트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대표 제품은 클래식 체인 컬렉션의 실버 체인 브레이슬릿으로 여러 겹으로 착용했을 때 더욱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클래식, 모던 체인, 레전드 컬렉션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쥬얼리 제품으로도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존 하디는 공동체, 장인정신, 지속 가능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브랜드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고급 쥬얼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매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