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13일 자유한국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후보등록을 즉각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김형구 평화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치인의 출마가 아무리 자유라지만 망언의 당사자, 국회 제명 대상 당사자, 당 징계위 당사자가 출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의원들은 최근 5·18 모독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장본인들이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한국당 전당대회가 아무리 막장 드라마라고 하지만 이것은 국민 무시이고 역사에 대한 모욕”이라며 “한국당이 그나마 이성을 가지고 있는 공당이라면 망언 당사자의 후보 등록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