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는 13일 NH아주 스케일업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1월 1,750억 규모로 4차 산업 및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한지 1달여만이다.
NH아주 스케일업 펀드는 아주IB투자와 NH증권이 공동으로 운용한다. 운용사의 출자금과 한국성장금융에서 확약 받은 출자금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출자가 확정되는 3월 중 결성 완료 후 운용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케일업펀드의 대표펀드 매니저로는 조남춘 투자전무가 선임됐다. 조 전무는 더블유게임즈, 삼천당제약, 디엔에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 시킨 경험이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펀드운용으로 출자자 및 주주들에게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 규모는 벤처부문이 1조원, PE부문이 6,500억 등 1조 6,500억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연내 자산운용규모(AUM)를 1조 8,000억~2조원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