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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모리뉴, 위약금만 216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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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12월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면서 위약금으로 1,500만파운드(약 216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2·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억860만파운드(약 3,010억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이 중 순이익은 1억430만파운드(약 1,50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맨유는 거액손익항목으로 모리뉴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에 따른 위약금 내용도 공개했다. 맨유는 “거액손익항목으로 1,960만파운드(약 283억원)가 발생했다”며 “이 금액은 전임 감독과 일부 코칭스태프 경질에 따른 위약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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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맨유가 오는 2020년까지 계약돼 있던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면서 1,500만파운드의 위약금을 줬다. 나머지 코칭스태프들에게는 460만파운드의 위약금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18일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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