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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올 첫 2,300m 경주 최강자는

서울경마 17일 제9경주

‘과천벌 0.36%’의 주인공은 누굴까.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1등급)는 올해 예정된 서울의 총 1,101개 경주 중 단 네 차례 펼쳐지는 2,300m 레이스의 첫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다. 경주마들에게도 익숙한 거리가 아니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로드위너(미국·수·4세·레이팅101)는 지난해 다섯 차례 출전해 세 번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출전한 지난달 1,800m 경주에서도 1위로 들어오며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막판 직선주로에서 뿜어내는 추입력이 발군이다.


위너골드(미국·수·4세·레이팅108)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경주 우승에 이어 3연승에 도전한다. 2,300m 경주 경험은 없지만 세 번 뛴 1,800m에서 2승과 준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장거리에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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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검(국내산·수·5세·레이팅101)은 지난해 7월까지만 5전 3승, 준우승 2회를 차지하며 국산마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11월 관심 속에 나선 대통령배에서 15위에 그쳐 이번에 명예회복을 노린다.

유명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장거리 경험이 풍부한 찬마(국내산·수·6세·레이팅95), 1등급 데뷔 후 주춤하다 지난달 1,800m 2위를 차지하며 반등한 구통사(국내산·거세·5세·레이팅88) 등이 복병으로 지목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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