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법인 화우, 조성욱 前대전고검장 대표변호사로 영입




법무법인 화우는 15일 기업 형사 분야와 정부관계법제 분야 등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욱(사진) 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조 대표변호사는 1985년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했다. 이후 조 대표변호사는 육군법무관을 거쳐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울산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법무부 기획 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또 2012년 대전지검 검사장을 시작으로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 대전고검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12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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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기밀 해외 유출사건,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용팔이 사건) 등은 그가 검사 시절 맡았던 대표 수사로 꼽힌다. 검사장 출신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입법심의관과 국가청렴위원회(전 부패방지위원회) 법무관리관(1급)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점도 화우의 영입 이유가 됐다.

화우 관계자는 “조 대표변호사의 영입으로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형사 사건에 대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조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관계법제 분야와 인사노동 분야 등에서도 폭 넓게 활약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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