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상가나 주택 등 임대차와 관련된 법률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에 임대차 상담은 지난 2017년 649건에서 지난해 2,108건으로 늘었고 임대차 분쟁조정 건수는 같은 기간 9건에서 2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된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임대차 상담 관련 월평균 상담 건수는 개정 전 155건에서 개정 후 235건으로 51.6% 늘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상가·주택 임대차 상담 전화’를 설치,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공인중개사 6명으로 구성된 임대차 전담상담원이 상담과 분쟁 해결 관련 문의를 받는다. /수원=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