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 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유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2019년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정부는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정밀의료 및 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치매, 감염병, 생활환경 등 국민건강 및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예방 및 진단·치료 기술 등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기술과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그런 차원에서 특히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기업에 대해 기술확보·창업성장·투자회수에 이르는 전단계에 걸친 지원을 확대하고, 의사 과학자 양성을 추진하는 등 관련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