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MWC서 음성으로 주문가능한 로봇카페 '비트2E' 공개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로봇카페 비트/사진제공=KT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로봇카페 비트/사진제공=KT



KT가 무인 로봇카페 솔루션 ‘비트2E’를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에서 선보인다. 비트2E은 기존 5G 모바일 핫스팟을 탑재한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5G 바리스타 로봇에서 한 진화한 제품이다. KT의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또 KT의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비트2E가 주변의 인물을 인식해 이용자를 향해 인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비트2E는 GSMA 공용 전시공간에 위치할 예정이며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비트2E에게 음성으로 편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KT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비트2E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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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KT가 달콤과 공동 개발한 비트2E를 MWC 2019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한 AI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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