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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5개·바르샤 25개, 슛잔치에도 굳게 잠긴 골문

챔스 16강 1차전 2경기 모두 0대0

20일 챔피언스리그 16강 리옹전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안타까워하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리옹=AFP연합뉴스20일 챔피언스리그 16강 리옹전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안타까워하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리옹=AFP연합뉴스



리버풀(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리버풀은 홈구장 안필드로 뮌헨을 불러들여 15개의 슈팅(뮌헨은 9개)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0대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리버풀과 뮌헨은 최근 세 차례 유럽대항전 안필드 경기에서 세 번 모두 비겼다. 리버풀은 유럽대항전 홈경기 무패 행진을 20경기(14승6무)로 늘린 데 만족해야 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수비의 핵 버질 판데이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음에도 무실점으로 막은 데 대해 “이 정도면 괜찮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아르연 로번이 부상으로, 토마스 뮐러가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한 뮌헨은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의 스무 살 미드필더 정우영은 21명 소집 명단에 들어 리버풀 원정에 동행했지만 18명의 출전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두 팀은 다음달 14일 뮌헨에서의 2차전을 통해 8강 티켓 주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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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16강 1차전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스물다섯 차례 슈팅(유효슈팅 5개)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챔스 원정 연속 무득점의 불명예 기록이 1,508분까지 길어졌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3월14일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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