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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부회장 방문 목적은? “경쟁력 직접 설명 위해”, 부산공장 비중 60% 차지 ‘중요’

르노 부회장 방문 목적은? “경쟁력 직접 설명 위해”, 부산공장 비중 60% 차지 ‘중요’르노 부회장 방문 목적은? “경쟁력 직접 설명 위해”, 부산공장 비중 60% 차지 ‘중요’



21일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을 맡고 있는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21일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르노 부회장은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부산공장이 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조스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시장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따라서 전세계 모든 자동차 공장은 신규 차종 배정을 통한 물량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진행 중이다. 특히 부산공장처럼 전체 생산 물량 중 수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장은 수출 물량 확보 여부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비용은 이미 르노그룹 내 공장 중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면서 “그동안 부산공장은 생산비용은 높지만 생산성 또한 높았기에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부산공장의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미래 차종 및 생산 물량 배정 경쟁에서 부산공장은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 부회장은 2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21일 오전 8시부터 약 10시간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면서 생산 현장의 주요 사항들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에게 그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부산공장의 현재와 미래 상황에 대해 재점검하고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현실 및 경쟁력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 위함”이라며 “르노 그룹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부산공장의 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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