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보건환경硏, 학교급식 안전강화…등푸른생선 ‘히스타민’모니터링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학교급식 재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등 푸른 생선(붉은살 어류)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중독과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히스타민’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히스타민은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등 푸른 생선을 유통·관리·가공하는 과정에서 부패균이나 장내세균에 의해 단백질이 변환되면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 푸른 생선의 경우 상온에서 하루만 버려둬도 히스타민이 200~300mg/kg 생성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한번 생성된 히스타민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만큼 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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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초중고 급식에 공급되는 음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음달부터 집중적으로 히스타민 모니터링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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