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항 펜션’ 동반으로 극단적 선택? “머리에 비닐 쓴 채 나란히 누워”, 옷에 ‘유서 발견’

포항 펜션에서 남성 두 명이 사망했다.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모 펜션에 투숙 중이던 2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예약 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펜션 주인이 방을 살펴보다 머리에 비닐을 쓴 채 나란히 누워있는 A씨(28·충주)와 B씨(26·경산)를 발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겉옷에는 애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파악했고, B씨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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