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대서양 건너 하노이로…전용기 英공군기지서 급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가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가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출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을 횡단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에어포스원은 25일 오후 11시 42분(영국 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동쪽에 있는 마일던홀 공군기지에 급유를 위해 기착했다.


에어포스원은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미 동부시간 낮 12시34분 출발해 캐나다 핼리팩스와 세인트존스 상공 등을 날아 대서양을 건넜다. 이후 출발 6시간여 만에 마일던홀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취재단은 에어포스원이 공군기지에서 급유를 위해 1시간가량 머문 뒤, 다시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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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서 하노이까지 비행시간은 18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을 전후해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행 중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수행 기자들이 탑승한 곳에는 들르지 않았다고 취재단은 전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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