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타임 이벤트 ‘티몬데이’가 행사 당일의 쇼핑 비활성화 시간대까지 고객 방문을 끌어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티몬데이가 열리는 매주 월요일에는 심야시간대인 밤 0시~6시 사이 구매자 수가 전년동기보다 69% 많았으며 매출도 다른 요일의 평균보다 약 44% 높았다고 말했다. 구매자의 증가 폭이 가장 큰 시간대는 84% 증가한 0~1시였다. 이후 5시~6시 71%, 4시~5시 65%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도 끌어올렸다. 고객이 타임 마케팅을 하는 시간대에 방문해 특가 상품을 산 후 다른 상품도 둘러보며 추가로 구입하기 때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타임마케팅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다른 상품을 같이 구매하는 비중은 60%로 일반 상품 구매자의 교차구매율인 21% 대비 3배가량 높았다. 티몬데이가 열린 월요일의 새벽·심야 시간대 가장 많이 찾는 상품군은 e쿠폰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고 식품·생활(14%), 여행·레저와 패션·뷰티(각각 13%) 순이었다.
티몬은 이처럼 타임 마케팅이 방문자 수와 매출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오는 만큼 티몬데이, 타임어택, 1212타임 등 타임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간대도 보다 촘촘하게 구성한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파트너들과 함께 구성하고 노출시킨 결과 심야/새벽시간대에도 구매고객이 늘어나며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성과를 보였다”며 “타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매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