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셰프가 만든 덮밥 집에서 즐겨요

롯데푸드 냉동간편식 '쉐푸드' 론칭

터널식 급속냉동기술로 맛·향 보존

제육덮밥·오일 파스타 등 9종 출시




셰프가 요리한 덮밥과 파스타를 그대로 얼려 집에서도 세프의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게 만든 가정간편식(HMR)이 나왔다.

롯데푸드(002270)는 27일 냉동덮밥과 냉동면 등 한 끼 식사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을 새로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지금까지 냉장과 상온 위주의 간편식 제품을 출시해왔지만 이번에 냉동 간편식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직화 데리치킨 덮밥 등 냉동덮밥 3종과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등 냉동면 3종, 밥 위에 간편하게 얹어 먹을 수 있는 냉동 덮밥 소스 3종 등 총 9종이다. 덮밥과 파스타에 올라가는 고기와 야채, 해물 등의 토핑은 큼직하게 썰어 씹는 맛을 살렸다. 특히 고기 토핑의 경우 200℃ 직화 오븐에 구워내 기름기 없는 담백한 불맛을 재현했다.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지어 고슬고슬한 밥맛도 극대화했으며 냉동면도 쫄깃한 ‘알 덴테’ 식감을 제대로 구현했다. 무엇보다 영하 40℃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내 식품을 동결하는 ‘터널식 급속냉동’ 기술을 적용해 전자레인지에 5분만 데우면 맛과 향이 원래 형태로 복원돼 방금 조리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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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뜻의 쉐푸드는 롯데푸드가 도시락 사업 등을 진행하며 약 20년 간 구축해온 밥과 면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한 브랜드로 전문점 못지 않은 품질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롯데푸드는 이번 냉동간편식 라인 론칭을 통해 밥과 면 등 주식(主食) 제품을 시작으로 요리 및 간식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 2022년까지 HMR 분야에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2017년 평택공장 준공, 2018년 평택공장 냉동 생산라인 구축, 2020년 김천공장 증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가정간편식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쉐푸드 냉동간편식 론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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