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닌 신인가수 강민경의 진짜 이야기가 담겼다.
강민경은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 ‘강민경 1집’을 발표하고 열정 넘치는 신인가수의 각오를 내보였다. ‘강민경 1집’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강민경의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강민경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강민경의 첫 솔로 데뷔 앨범 ‘강민경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솔로 앨범에는 강민경이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인 서정적인 발라드 ‘사랑해서 그래’, ‘스물 끝에’를 비롯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어쿠스틱 팝 장르의 ‘말해봐요’, ‘너여서’ 그리고 세련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인 ‘Selfish’ 등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강민경 1집’인만큼, 가장 나다운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는 “가장 나답고, 가장 잘하는 것이 결국 발라드였다. 다비치 발라드와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강민경은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내 얘기를 많이 담았다. 다비치 때 타이틀은 유명한 작곡가 분들의 곡이었는데, 이번엔 온전한 내 가사와 멜로디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됐고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는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순간을 추억하는 노래로, 강민경만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사랑해서 그래’에 대해서는 “제가 좋아하는 감성의 발라드 곡”이라며 “어느 정도 내 얘기를 담은 곡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분들은 “노래는 좋은데 솔로로 처음 하기에는 차별성이 없다더라“라며 ”그럼에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강민경은 곡 ‘스물끝에’를 설명하며 “김광석의 ‘서른쯤에’의 감성이 담겼다” 며 ”저 역시 서른을 앞두고 기분이 남다르다. 29살에는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지만 막상 서른이 되니 새로운 시작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강민경은 ‘다비치’의 멤버 이해리의 반응에 대해 ”정말 좋아했다. 언니가 옆에서 많이 조언을 해주고 아이디어 공유도 했다“며 같이 앨범을 만들어 갔음을 전했다.
솔로 신인가수 강민경의 앨범목표는 ‘차트인’이다. 그는 “내가 쓴 곡이고 내 의견이 반영된 앨범이니까 자부심도 있지만 엄청난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다비치는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는데, 아직 솔로에는 기대감이 없다고 생각해서 의외로 부담이 더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순위는 차트인만 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차트인만 되더라도 많은분들이 보시는데 차트가 나가면 묻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스태프들의 고생한 마음을 덜어주려면 차트인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그간이 노력을 전했다.
그간 다비치 활동과 각종 드라마 OST를 통해 가창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보컬리스트로의 면모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솔직하게 담은 Vlog등을 선보인 강민경의 1집은 27일 저녁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