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편의점 거리제한 시행 첫 달, 효과는 글쎄…점포당 매출액 소폭 증가




80M 이내에 편의점이 있을 경우 입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이 올해 1월부터시행됐지만 매출액 인상, 점포 개설 둔화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1월 점포 증가율은 4.1%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4.6%, 지난해 12월 4.4%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내내 점포 증가율이 크게 줄어왔다는 점에서 자율규약 효과가 반영됐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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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당 매출액 증가율도 미비하다. 1월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2.4%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간 가장 높은 수치지만 설 명절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3사 편의점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6.5%, 온라인에서 17.3% 증가했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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