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 북한군 묘지 관리, 경기도로 이관

경기도와 국방부는 4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파주에 있는 북한군 묘지 시설을 경기도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북한군 묘지’를 경기도로 이관하고, 북한군 묘지의 토지 소유권은 경기도가 넘겨 받는다. 경기도는 조성된 북한군 묘지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북한군 묘지에는 현재 북한군 유해 843구 매장상태로 국방부가 관리 중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북한군 묘지 이관을 통해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주도하는데 매우 뜻깊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도 “민간 차원에서 북한군 묘지를 체계적이고 단정하게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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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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