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다문화가정 '눈높이 교육' 나선 부산

대교와 아동 300여명

방문학습교육 서비스

부산시가 대교와 손잡고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대교와 함께 이달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300명을 대상으로 방문학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아동 방문학습 지원 서비스’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 이주 여성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교육 서비스를 통해 기초 학력을 쌓아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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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만 3세 이후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다. 3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취학아동은 한글과 국어 중 하나를 선택하고 초등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또 학력진단과 진로탐색 체험학습,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강좌 등을 지원한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는 가정은 부산시와 대교가 각 2만 원씩 공동으로 지원하며 교육대상자는 별도의 교재비 없이 월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방문학습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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