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카카오, 연세의료원과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맞손

의료원 헬스케어 합작법인에

자회사 통해 100억 투자협약

카카오(035720)가 연세의료원과 함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다.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연세의료원과 KT(030200)가 2012년 합작 설립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헬스케어 회사인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KT 지분을 모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익명화된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 사용권과 의료정보 시스템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 측은 의료 빅데이터가 갖는 의미·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플랫폼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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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오른쪽)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의료원의 헬스케어 합작법인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세의료원박지환(오른쪽)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의료원의 헬스케어 합작법인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세의료원



분석된 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는 연세의료원이 추구하는 디지털 병원과도 맥을 같이 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국내 최고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의료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과 혁신의료 서비스 제공도 보다 가까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카오의 ICT 기술과 연세의료원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등도 참석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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