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진에어, 조양호 회장 사임에 이사회 개편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진에어(272450) 사내이사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으로 변경됐다.


5일 진에어는 조양호 회장과 오문권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이 사내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는 최정호 대표이사, 이성환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외이사는 남태호·박은재·곽장운씨 체제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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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 수보다 많아져 투명한 경영환경을 확립할 것”이라며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이 구성돼 객관적인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 경영문화 개선을 위해 △독립경영체제 확립 △경영 투명화 △준법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권한 강화, 사외이사 비중 확대, 법무실 신설, 직종별 유니폼 개편 등을 추진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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