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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동생그룹' TXT, 역대급 데뷔

앨범 4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은 유튜브 조회수 1,300만회 돌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TXT)가 데뷔 첫날부터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방시혁 사단의 두 번째 보이 그룹이자 빅히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그룹이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멤버로 구성돼 방탄소년단(BTS)의 ‘동생 그룹’이라는 것만으로도 데뷔 이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나의 곡이 아닌 앨범으로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방시혁 대표가 데뷔 전 어떤 조언을 했느냐는 질문에 “무대에 서면 연습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라며 팀워크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4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를 발매했다. 공개 직후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러시아, 인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4개 국가나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인으로는 역대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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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뮤직비디오도 5일 오후 3시 현재 유튜브 조회수 1,300여만 건을 기록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단 시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4시간여 만에 300만 뷰, 10시간여 만에 800만 뷰, 13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트렌디한 신스 팝(Synth Pop) 장르로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이라는 독특한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다섯 멤버의 소년미 가득한 모습과 모션 그래픽, 카툰 애니메이션 등이 더해져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다.

이 신인 그룹의 데뷔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 및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첫날 일본 유튜브 트렌딩과 일본 라인 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이름은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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