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국제교류복합지구' 밑그림 새로 짜는 서울시

내년까지 도시관리계획 수립




서울시가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을 아우르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개발 청사진을 새롭게 그린다.

6일 서울시는 이 지역을 포괄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도시관리계획을 내년까지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내년 말에는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변경,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해당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밑그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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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2014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2016년에는 법정 도시관리계획인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법상 지구단위계획은 5년마다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오는 2021년 재검토 시기에 앞서 재정비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현대차 GBC, 올림픽대로 지하화, 한강·탄천 정비 등 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맞춰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영동대로의 경우 철도신설 및 지상광장 조성으로 보행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전거 통행체계도 업그레이드 한다. 또 올림픽대로 지하화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따른 경관가이드라인,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도입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대안도 마련한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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