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대상의 주가는 지난 3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있었다”면서 “본업의 이익 체력이 1,000억원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지난달 흡수합병한 자회사 ‘베스트코’의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가정간편식(HMR) 수요 확대와 자회사 베스트코의 영업손실 축소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주가가 박스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상의 올 1·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41억 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이는 견조한 HMR 수요 기인한 식품 부문 이익 개선, 라이신 수익성 향상, 베스트코 적자 축소에 기인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에 불과한데,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감안하면 주가는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