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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1%대 하락... 2,150선도 깨져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51포인트(1.04%) 내린 2,143.2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2.99포인트(내린) 2,152.80에 출발해 2,150선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0억원, 972억원 큰 폭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00.23포인트(0.78%) 내린 2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2포인트(0.81%)하락한 2,748.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46포인트(1.13%) 떨어진 7,421.46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ECB는 제로(0)인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올해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여름까지 현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데서 초저금리 유지 기간을 확대했다. ECB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변신을 선보였지만, 시장은 이를 오히려 글로벌 경기둔화 시사로 받아들였다. 특히 ECB가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큰폭 내린 점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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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2.9%, 1.74%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셀트리온(0.24%), LG화학(0.14%)만 소폭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2.5%), 현대차(-3.5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NAVER(-3.97%) 등은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27%) 내린 734.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45포인트(0.47%) 내린 733.38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4.1원 오른 1,1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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