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8일 오전 11시30분 7개 부처에 대한 개각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새 장관 후보자들 명단이 확정된 데 따른 인선 발표로 보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박영선·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입각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노무현정부 때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차관의 발탁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력했던 민주당 3선 중진 우상호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여당이 만류하면서 입각 명단에서 빠졌다.
아울러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는 직전 정부에서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엔 조동호 KAIST 교수가 내정됐다.
해양수산부의 경우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가 유력한 가운데, 여성인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이 ‘깜짝 발탁’될 수 있다는 얘기도 아직까지 나오고 있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