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폴, 세계 순직경찰의 날 지정

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프랑스 리옹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순직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프랑스 리옹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순직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이 업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들을 위한 기념일을 제정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김종양 총재와 집행위원, 총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 순직경찰 기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터폴은 매년 수천 명의 경찰관들이 업무 수행 중 부상당하거나 순직하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해 매년 3월 7일을 세계 순직경찰 기념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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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사무총국 본관 입구에 순직경찰 기념비도 마련됐다.

김종양 총재는 “인터폴이 직접 순직경찰을 위한 기념일을 지정한 것은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은 세계 각국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경찰관들이 인터폴을 통해 굳건히 협력해 보다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은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최대 국제 경찰 협력기구로서 김종양 총재는 지난해 11월 21일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 수장으로 선출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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