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그 시작은?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기리며 ‘대대적인 시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올해 111주년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알려졌다.

과거 1908년 3월8일 1만5000여명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은 미국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UN은 세계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했으며 또 매년 3월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 국제기념일임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이로부터 10년 뒤인 1985년이 돼서야 세계 여성의 날을 공개적으로 기념할 수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엔 ‘국제부인데이’라고 칭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여성 직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맥도날드에 따르면 조주연 사장이 주관한 이날 자리에는 본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20여 명의 여성 직원들이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