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까까조, 전원주택·추모공원 분양 정도도 담는다

이경재 지오플래닝 대표 인터뷰

까까조, 2월 일산 킨텍스 코리아빌드 참여

상가·오피 위주서 추모공원·토지 등 영역 확대

이 대표 "부동산 분양 시장 새 바람 일으킬 것"

이경재(왼쪽 두번째) 지오플래닝 대표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전시회의 ‘까까조’ 홍보 부스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까까조이경재(왼쪽 두번째) 지오플래닝 대표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전시회의 ‘까까조’ 홍보 부스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까까조



“상가와 아파트 중심에서 추모공원, 전원주택, 토지 등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소득입니다”

이경재 (45)지오플래닝 대표는 10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분양혜택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까까조’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까까조는 지난달 20일부터 닷새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전시회에 참여, 분양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아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다. 부동산 상품에 관심을 가진 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여서 최근 부동산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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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조는 전국의 주요 아파트·상가·오피스텔의 신규 분양과 미분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O2O 플랫폼이다. 기존 영업사원 중심의 분양 대행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까까조 플랫폼에는 전국 100여개 분양 대행사들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개막 첫날 가슴을 조리며 홍보 부스를 지켜봤다는 이 대표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찾아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까까조는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위주로 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박람회장에서 추모공원,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빌라, 토지 등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분양 업계 관계자들이 플랫폼 참여를 희망했다”면서 “까까조가 부동산 분양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까까조는 법인 사업자의 분양 물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엔 개인이나 중개업소의 분양 물량도 소화할 예정”이라며 “까까조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분양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게 중장기적인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까까조는 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갖기도 했다. 다방·직방 등 임대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020 플랫폼은 많지만 까까조처럼 소유 부동산을 거래하는 어플은 손에 꼽는다. 이 대표는 “분양상품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분양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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