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의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하거나 학대한 시설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평택 소재 모 보호작업장 관계자 A(6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하거나 장애인 상호 간 뺨을 때리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말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한 끝에 이들 두 사람을 구속했다.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20여 명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