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라돈 위험성 심각 “하루 담배 16개 피우는 것과 같아” 대리석 교체 거부하는 ‘업체’

라돈 위험성 심각 “하루 담배 16개 피우는 것과 같아” 대리석 교체 거부하는 ‘업체’라돈 위험성 심각 “하루 담배 16개 피우는 것과 같아” 대리석 교체 거부하는 ‘업체’



‘스트레이트’가 라돈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0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욕실 대리석 선반에서 실내 라돈 농도 기준치의 4배를 뿜어내는 경남 창원의 아파트 단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아파트 건설업체는 라돈 대리석의 교체를 거부하고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실내 전체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뿜어져 나오는 아파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들에선 평균 300베크렐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고 있는데, 이는 실내에 머무를 경우 하루에 담배 16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발암 물질에 노출되는 것과 같다.



한편, 라돈(Rn)은 토양, 암석, 건축자재 등에 포함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다.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침대 매트리스와 라텍스, 대리석 등 생활용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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