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경상북도 자치단체별 상수도 평균 요금이 1톤당 755원인데 반해 이보다 246원이 낮은 509원으로 최저 수준이며, 이는 생산원가의 85.5% 수준으로 최근 3년간 13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을 위해 2021년까지 130억원과 함께 신규사업비 등 510억원의 예산이 요구되고 있어 재원확보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광역 상수도 원수 구입에 매년 300억원이 지출되는 상황에서 2016년 원수비가 4.8$% 인상됐지만 아직 요금에 반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해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인상률을 정할 방침이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