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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 고용부진에…금값 0.01% 올라

미국의 고용 부진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지난주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0.01% 상승한 1,299.3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주중 달러 강세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가 2만개에 그치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또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도 안전자산 선호를 키운 이유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배럴당 0.48% 상승한 56.07달러에 마감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자 상승했다. 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포함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상승을 제한했다. 주간 원유 재고 역시 증가해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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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83달러가 하락한 6,395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중국·미국 등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5월물 대두는 부셸당 1.73%(15.75센트) 하락한 895.7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 5월물은 부셸당 2.35%(8.75센트) 하락한 364.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은 3.88%(17.75센트) 하락한 439.5센트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농무부(USDA)의 재고 발표를 앞두고 기술적 매도세가 출현하며 하락을 키웠지만 재고의 큰 증가는 없어 하락폭은 제한됐다. /NH선물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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